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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후굴

작성자명관**
조회수1382
등록일2018-11-27 오후 2:48:28


요통을 일으키는 이유는 많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궁 후굴이다.

자궁은 선 자세에서 약간 꺾여 배 앞쪽을 향해 있고,

자궁 옆 인대에 의해 그 모양이 유지된다.

산부인과 진찰을 해보면 자궁이 위치하고 있는 모양에 따라

정상인지, 아니면 뒤쪽 골반뼈 방향으로 처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자궁이 뒤로 처져있으며 엉치뼈의 신경총과 혈관을 압박하기 때문에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

자궁 후굴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고 분만시나 진통시 자궁 수축이

반복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자궁을 지지하는 인대가 늘어나 발생하기도 한다.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면서 생리시 골반 쪽에 둔탁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혹시 자궁 후굴로 인한 만성 골반 울혈증이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

이때 디스크 탈출이나 허리뼈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구별해야 한다.

자궁 후굴인 경우에는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감별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나 안정제를 복용하고 따뜻한 목욕을 자주해야

한다. 또 하루에 30분씩 걸레질 하는 자세로 엎드려 운동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자궁 후굴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을 수는 없다.

내과나 정형외과적인 요인이 없고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이라면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로 요통을 개선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